곡성군, 2021년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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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021년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온라인 개최
  • 김광길 기자
  • 승인 2021.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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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021년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온라인 개최
[투데이광주전남] 김광길 기자 = 곡성군이 지난 11일 2021년 곡성군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을 섬진강기차마을 로즈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곡성군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비대면 랜선 방식을 도입해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9개팀 50명의 공연 인원만 참여하고 다문화가족들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보며 채팅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가족센터 사업보고 영상과 홈패션 소개 영상, 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공연 등이 펼쳐졌다.

먼저 초등학생과 중학생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난타 연주, 랩과 노래, 방송댄스, 베트남 전통 율동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연초부터 준비한 공연을 맘껏 뽐냈다.

특히 필리핀 결혼이민자 댄스팀‘PPS’의 방송댄스 공연은 멋진 공연 의상과 역동적인 댄스로 현장과 온라인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에 이어 이중언어수업 성과발표회도 진행됐다.

세 명의 어린이가 따갈로그어, 베트남어, 태국어와 한국어로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따갈로그어를 구사한 박세종 어린이는 지난 9월에 개최된 제3회 전라남도 다문화가족 큰잔치에서 이야기 자랑 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유튜브 방송 실시간 채팅에는 2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들어와 열띤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시청자들은 게임과 댓글 이벤트 등에도 적극 참여하며 현장에 직접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곡성군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태국 등 10개국 219명의 결혼 이주여성들이 살아가고 있다.

곡성군가족센터에서는 이주여성들의 조기 적응과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한국어 교실, 통번역서비스, 취업 자격증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서 및 진로 상담과 언어소통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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