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 박은아 기자 = 바쁜 일상생활과 장기간 지속되는 역병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차분한 일상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음악회가 2021년 12월 4일(토) 오후3시,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유유자적(悠悠自適)”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트롯트와 아이돌 음악의 화려함 속에서 은은하고 느긋한 우리의 전통음악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제1대 조선판스타에 등극한 김산옥씨가 사회를 진행하며 강하고 질긴 생명력이 살아 숨쉬는 남도민요를 부른다. 또한 맑고 청아한 소리를 담은 청성곡, 진한 감동의 여운이 있는 수룡음, 신명과 흥이 넘치는 태평소시나위와 한량무를 선보인다.

순천국악단 대표(최호)는 장기간 지속되는 역병과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여유와 웃음이라며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우리 음악의 멋과 풍류를 즐기고 유유자적한 삶과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함께 하고자 공연을 기획했다고 한다.

이 공연은 순천국악단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순천국악단의 정기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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