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이 추진 중인 학부모-자녀 간 소통과 이해를 통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내세운 "학부모 대상 소나기(소중한 나의 자녀 기르기)" 교육이 눈길을 끌었다.
'소나기 학부모 교육'은 학부모의 심리적 어려움과 양육 스트레스 해소, 자녀와의 관계회복 및 행복증진을 위해 보성 Wee센터가 실시하는 특색있는 사업이다.
25일 전남도보성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24일(수) 자녀와의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는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나기 학부모 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가족상담 전문가인 김미란(대상관계심리상담연구소) 소장은 '부모의 관계패턴에 따른 자녀와의 소통법'이라는 주제로 자녀의 내면세계와 관계패턴이 형성되는 과정과 자녀의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 및 구체적인 대처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 후 각자의 자녀 교육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좋은 부모 역할과 자녀의 성장을 고려한 소통 기술을 찾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자녀양육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대처방법을 익히고, 자녀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희 교육장은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과 자녀 간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자녀와의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양육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실 수 있도록 부모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