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치평동 상무금요시장 "기업형은 폐쇄, 생계형은 이주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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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치평동 상무금요시장 "기업형은 폐쇄, 생계형은 이주 조치"
  • 박지원 기자
  • 승인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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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광주=박지원 기자]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치평동 상무금요시장 “기업형은 폐쇄하고 생계형은 이주 조치”하는 정비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서구는 기업 형태인 차랑이용 대형 노점상은 원칙적으로 폐쇠하고, 생계형 소형 영세노점상은 상무지구내 다른 지역으로 이주 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형은 중점 단속과 함께 과태료 부과하고 생계형은 거주지등 생활실태을 파악하여 다른 장소로 이동 조치한다. 현재 노점상 지역은 가드레일 및 꽃길 조성 등 쾌적한 거리로 정비할 계획이다. 상무금요시장은 1996년도 상무지구 택지조성 당시 주거생활 부대시설이 전무한 상태에서 아파트단지가 들어섬에 따라 최소한의 주민생활 불편해소 차원에서 직거래장터(벼룩시장) 형태로 출발했다. 특히, 상무지구는 시청, 가정법원, KBS방송국, 김대중컨벤션센터, 특급 호텔, 한국은행, 삼성생명, 현대해상 등 행정․금융의 중심지이자 비즈니스 거점지역으로 평소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체증이 매우 심한 지역이다. 민선6기 들어 주민과의 대화 등의 자리에서 상무금요시장에대한 문제가 강하게 제기됐고, 일부 주민은 노점시장의 폐쇄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따라 ‘주민 주체의 자치공동체 구현’ 및 ‘마을 일은 마을 주민들이 결정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 하에 상무금요시장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구청에 건의할 경우 주민들의 뜻대로 처리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방침을 세웠다.상무금요시장대책추진위원회는 상무지구단체대표 124명의 연대서명을 받아 상무금요시장 폐쇄요구 진정서를 서구청에 접수했다.한편, 서구관계자는 4월 29일 부터는 차량이용 노점상에 대해 단속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고, 생계형 소규모 노점상은 교통 소통에 지장이 없고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없는 상무시민로 주변으로 이동토록 하여 5월 6일까지는 완전 폐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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