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전남 경선서 압승 실패…0.17%p 근소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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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광주전남 경선서 압승 실패…0.17%p 근소한 승리
  • [투데이광주전남] 미디어뉴스팀
  • 승인 20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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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서 경선 결과 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1.9.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미디어뉴스팀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는데 실패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적극 공격하며 고향인 광주전남에서 압승을 자신했으나 0.17%p 근소한 격차의 승리를 거두는데 그쳤다.

이 후보는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투표를 집계한 결과, 유효투표수 7만1835표 중 3만3848표(47.12%)를 얻어 순회경선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46.95%로 2위에 그쳤다. 이어 추미애 4.33%, 김두관 0.94%, 박용진 0.66% 순이었다.

누적 투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2.90%로 과반을 수성하며 본선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낙연 후보는 34.21%, 추미애 후보 10.96%, 박용진 후보 1.23%, 김두관 후보 0.70%로 집계됐다.

이날 행사가 열린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이번 광주전남 경선의 중요성을 의식한 듯 낮 12시부터 각 후보측 지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행사 시작 전에는 2000명이 넘어서며 성황을 이뤘다.

각 부스마다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지지후보를 연호하는 등 모처럼 선거열기를 실감했다.

경선 결과를 발표한 오후 6시.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접전인 것으로 발표되자,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당초 호남 경선을 앞두고 터진 대장동 의혹과 함께 이낙연 후보의 의원직 사퇴가 이낙연 후보가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주춤한 반면 이낙연 후보가 치고 올라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광주전남 경선결과는 0.17%p 차이로, 사실상 무승부로 끝났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25일, 행사장인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 20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2021.9.2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오히려 대장동 공방이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주며 저조한 투표율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상당수 광주전남 당원들은 이낙연 후보의 공격을 네거티브로 규정하고 원팀정신을 저해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 이날 광주전남 경선은 전체 선거인단 12만7823명 중 7만1835명이 투표해 투표율 56.20%에 그쳤다.

광주전남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이재명 후보는 "상당히 불리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지지에 감사하다"며 "내일 전북까지 개표를 하게 되면 또 다른 상황들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희망의 불씨를 발견했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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