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정황 관련 수사 확대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 = 순천경찰서는 여수시청 간부 공무원의 미분양 아파트 특혜분양 관련 수사에 나섰다.
20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순천 소재 한 아파트 특혜분양 관련 자료를 입수했다.
자료에는 여수시청 간부 공무원이 미분양된 20세대 중 1세대를 특혜분양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순천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6일 여수시청 도시계획과와 허가민원과 등 2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간부 공무원을 임의동행해 조사하는 한편 휴대전화를 압수, 디지털포렌식을 하고 있다.
또 미분양된 나머지 19세대와 관련해 공무원과 지역 정관계 인사들의 부동산 투기, 특혜 정황은 없는지 분양사, 시공사, 분양대행사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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