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곡성군은 전국 최초로 실내에서 트리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숲 교육 1번지로서 선구적 면모를 드러낸 것이다.
이번 트리클라이밍은 7세부터 13세까지 연령별 콘텐츠를 달리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과거 곡성군에서 진행했던 야외 트리클라이밍은 안전 상의 이유로 10세 이상만 가능했다.
하지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실내에서 진행되는 트리클라이밍의 특성에 따라 참여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7~9세 아동의 경우 ‘동화 속으로’라는 주제로 나무와 관련된 그림책을 읽고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나무에 올라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10~13세 아동은 ‘나무 이야기’라는 주제로 나무에 대해 이해하고 자연을 생각해보는 트리클라이밍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실내 트리클라이밍은 9월 18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6회에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올해까지는 시범 운영 기간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세부일정 및 신청은 카카오플러스 ‘곡성꿈놀자’ 채널 소식받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지역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센터는 성인들도 이용한다.
미래교육재단은 올해 숲교육 강사 양성을 위해 밧줄놀이 지도자, 트리클라이밍 활동가 과정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배출된 지역 숲 교육 활동가들이 센터에서 기술을 연마하고 서로 간 네트워킹을 하는 거점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센터가 숲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창의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지난 8월 차세대 창의융합교육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 곡성꿈키움마루 내에 위치하고 있다.
섬진강기차마을, 기차당뚝방마켓 등 곡성군의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있어 관광객들이 체험을 즐기기에 좋다.
또한 꿈키움마루에서는 미래산업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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