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의 방문이 어려운 재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전달된 ‘건강꾸러미’에는 한과와 같은 추석음식에서부터 마스크, 비타민, 손소독제 등 건강용품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추석 선물들을 담았다.
또한, 건강꾸러미에는 ‘버섯 키우기 키트’도 들어있어, 신체적 장애로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꾸러미’를 받은 한 장애인은 “코로나19로 가족들의 방문이 어려운데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추석명절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건강꾸러미 전달로 장애인분들이 조금이나마 추석명절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