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박은아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2022학년도 수시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389명 모집에 6,732명이 지원 4.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을 기점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전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4.28대1보다 0.57%가 상승해 전남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 전남대표 국립대학임을 입증했다.
순천대는 2022학년도 수시전형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위주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했다.
올해 처음으로 6년제 신입생을 모집하는 약학과는 수시모집 15명 모집에 442명이 지원해 2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약학과, 간호학과, 사회복지학부 등 보건계열 학과가 높은 경쟁률을 보임으로써 전남동부권지역 주민의 의대유치에 대한 열망이 담긴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순천대학이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됨으로써 대학교의 위상이 강화되었음을 반영한 결과다.
전형별 평균 경쟁률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의 ‘지역인재전형’ 5.03:1, ‘전국인재전형’ 4.48:1, ‘장애인등전형’ 2.83:1을 기록했고, 학생부종합의 ‘일반학생전형’ 5.36:1, ‘사회배려전형’ 4.37:1, ‘농어촌학생전형’ 3.38:1,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4.61:1, ‘기초생활등전형’ 1.20:1, 실기위주의 ‘실기전형’ 4.61:1, ‘특기자전형’ 1.20:1로 기록했다.
순천대는 오는 10월 29일에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 면접평가를 실시하여 12월 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