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 대표작가 ‘서정인’ 초청 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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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 대표작가 ‘서정인’ 초청 강연 개최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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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뚱이는 순천의 흙으로 빚어졌고 그곳의 빛과 물과 바람으로 컸다’
순천시, 순천 대표작가 ‘서정인’ 초청 강연 개최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삼산도서관에서 소설가 서정인 작가를 초청해 ‘순천 대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실험적인 소설 쓰기를 꾸준하게 실천하며 한국 소설의 지평을 질적·양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서정인 작가는 이번 행사에서 ‘나의 문학, 한국문학, 세계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서정인 작가는 1936년 순천에서 태어나 순천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영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수학했다.

1962년 ‘사상계’에 단편소설 ‘후송’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강’, ‘우리 동네’, ‘남문통’, ‘뒤개’ 등 특유의 절제미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발표하며 한국 문단의 스타일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좀처럼 독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소설가 서정인을 만나는 것은 문학을 사랑하는 순천 지역 독자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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