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과반' vs 이낙연 5% '추격'…與 대전충남 경선 관전포인트 셋
상태바
이재명 '과반' vs 이낙연 5% '추격'…與 대전충남 경선 관전포인트 셋
  • [투데이광주전남] 미디어뉴스팀
  • 승인 2021.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첫 전국 순회 지역인 대전·충남 경선을 앞두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31일 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당원이 투표에 앞서 대선 후보자들을 살피고 있다. 2021.8.3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미디어뉴스팀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뽑기 위한 첫 전국 순회경선 투표결과가 4일 오후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투표 결과가 향후 슈퍼위크와 타 지역 경선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점과 충청지역이 그동안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파급력도 상당할 전망이다.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민주당 경선판도 숨가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대전·충남 경선 현장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이재명, 과반 득표 땐 본선 직행 유리한 고지 선점

초미의 관심사는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 후보가 대전·충남 경선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할 경우 이른바 '대세론'을 굳히며 결선투표 없이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청에서 과반 이상 득표는 향후 타 지역 경선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 이 후보가 얼마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이느냐도 관심사다. 55~60% 이상 득표율에 2위와 10%포인트(p)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압승이 예상된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충청권은 (경선을) 시작할 땐 크게 유리한 지역이 아니었다"면서도 "권리당원과 대의원 사이에서 (이 후보의) 지지도가 높으니 50%를 가까스로 넘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40% 후반대만 나와도 선전이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충청권은 전국 평균을 상징하기도 해서 절반을 넘느냐 못 넘느냐가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서 50%를 넘으면 전국적으로도 50%를 넘을 수 있다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호남도 뒤집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책 라이브 커머스 '더민:정책마켓'을 마친 후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8.1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과반 득표 실패 땐 본선 직행 '빨간불'…2위와 격차 5~10%시 박빙

반면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에 실패하고 2위와의 격차가 10% 이내 한 자릿수를 기록할 경우 대세론이 흔들릴 수 있다.

2위와 격차가 크지 않을 경우, 다음 경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이번 경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호남 경선에서 자칫 위기론이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위 자리 못지 않게 2위와의 표차가 중요한 이유다.

다만 이 후보가 과반 득표에 실패하더라도 2위와의 표차가 10%p 이상 벌어질 경우 한 숨을 돌릴 전망이다.

여론조사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후보는 이 때문에 역전 또는 5%p 이내 차이를 유지할 경우 호남에서 역전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낙연 후보 캠프 관계자는 "박빙으로 지거나, 이기거나 예상이 된다"며 "그러면 이후 대구·경북, 강원에 이어 호남에서 다른 바람이 불 것"이라고 관측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3위는 누구? 득표율 낮을 경우 '조기 사퇴론' 불거질수도

1, 2위 싸움 못지 않게 이번 대전·충남 경선에서 '누가 3위에 이름을 올리느냐'는 점도 관심사다. 첫 경선에서 3위에 오를 경우, 기세를 이어 2위와 경쟁을 벌일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3위는 김두관, 정세균, 박용진, 추미애 후보(기호 순서)가 노리고 있다.

여론조사 3위인 박 후보가 실제 경선에서도 3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와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찰 고발 사주 의혹으로 재조명 받고 있는 추 후보가 예상을 뒤집고 3위에 오를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정 후보와 김 후보도 깜짝 3위에 오른다면 이어지는 경선에서 힘을 받을 전망이다.

또 3위가 예상 외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을 땐 1, 2위 싸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3위의 득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반대로 3위 이하 후보의 득표율이 낮을 경우, 조기 사퇴 또는 단일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대전·충남 경선 개표 결과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공개될 전망이다. 총 예상 투표인원은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사전 신청에 한해)을 더해 총 5만2820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