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취소 결정
지역경제 활성화와 e-모빌리티 선도도시로서의 위상, 엑스포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온라인 개최 등도 고려했으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고 참여기업과 기관의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영광군은 올해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영광 스포티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데다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e-모빌리티 엑스포의 경우 외지 관람객의 참여비율이 높고 전시부스에 입점하는 타지역 바이어들이 많아 밀접접촉으로 인한 감염우려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2019년 12만 5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으며 현장판매 85억원, 수출계약 4,900만달러를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고 올해 블랙이글스 에어쇼, 전남 지식재산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 유치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터라 상당한 아쉬움이 남게 됐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만큼 많은 관람객이 찾는 엑스포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내년 엑스포를 내실있게 개최하기 위해 올 10월부터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신규 프로그램 발굴 등을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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