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위기대응 전문인력 현장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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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위기대응 전문인력 현장지원 강화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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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센터 상담교사 · 임상심리사 대상 시뮬레이션 연수 실시
전남교육청, 위기대응 전문인력 현장지원 강화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0일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교육지원청 Wee센터 전문상담교사와 임상심리사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대응지원 시뮬레이션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대면 방식을 혼합해 세 차례 이뤄졌으며 교육현장의 실질적인 위기대응 및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달식 강의가 아닌 실습 및 시뮬레이션 중심으로 운영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전문기관인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7월 27일과 8월 3일에는 온라인 연수를 2회 운영했고 이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집합연수를 가졌다.

온라인 연수는 학교 현장에 발생하는 트라우마 사건에 대한 위기개입과 심리지원, 트라우마 안정화 프로그램 원리와 기술 등의 내용으로 12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이날 온라인으로 교육받은 이론에 대해 실습과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2017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기사안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교육청 위기대응지원팀을 확대하고 교육지원청 별 위기대응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위기사안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원 요구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위기대응 전문인력을 확대해 현장 지원을 활성화하고 기동성을 강화함으로써 학교 안정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과장은 “안타깝게도 요즘 학생 자살 및 자살시도 등의 사안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별 위기대응지원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기사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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