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동구청과 '포용금융' 이자 지원 협약...'눈길 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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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동구청과 '포용금융' 이자 지원 협약...'눈길 끄네'
  • 이병환 기자
  • 승인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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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소재 저신용 소상공인·서민 대상
대출 시 연말까지 4% 이자 지원
광주은행은 최근 광주 동구청과 저신용 소상공인·서민을 위한 포용금융 이자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임택 동구청장, 이우경 광주은행 부행장. [광주은행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이병환 기자 = 광주은행은 광주 동구 관내 저신용 소상공인·서민을 위한 포용금융 이자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임택 광주시 동구청장과 이우경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으며, 광주 동구에 거주 중인 저소득 서민금융 대상자 또는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 금융소외계층이 광주은행 동구 소재 영업점을 통해 서민금융 대출을 받는 경우 부담해야 할 이자 중 4%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확산 지원사업' 중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및 자체 예산 등 총 6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한 광주시 동구청은 광주은행과 함께 소상공인·서민 포용금융 이자 지원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본 사업을 선착순 신청자에 한해 시행하고 있다.

광주은행 이우경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민들의 대출금 이자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를 실현하는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에 닥친 위기를 지역민과 함께 이겨내고자 다양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6일에는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산하 지회 노동자들을 위한 ESG 포용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금융 및 자산컨설팅 등 금융교육과 개인별 3000만원 이내의 자금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광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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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로나19 피해 금융지원,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는 재무조정 상담과 경영컨설팅, 제1금융권의 궤도에 포함되지 못하는 중·저신용자들의 금융니즈를 반영한 '프라임(Prime)플러스론' 출시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민과 고객에게 적시에 금융처방전을 내리며 이들을 포용하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광주은행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시한 금융지원은 2021년 7월말 기준 2만6372건, 1조1725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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